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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91

6월의 푸꾸옥 4박 5일 자유여행3 - 도착 (피크타임 모닝투어) 난기류에 흔들리는 새벽 비행기를 타고가면서 거의 잠을 자지 못했다. 창밖을 보니 어느덧 날이 밝아가고 있었다. 어디를 날고 있는지.. 지도 모니터가 없기 때문에 알길이 없었다. 아침 6시쯤 베트남 푸꾸옥 공항에 무사히 도착하였다. 비가 너무 많이 오고 있어 좀 걱정이었다.비행기가 공항에 도착하면 그 나라마다 특유의 냄새가 들어오는데 알 수 없는 습한 베트남 냄새가 났다.삼엄한 입국 심사를 마치고 무사히 공항 밖으로 나와보니 각 여행사들에서 픽업나온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고 손님을 데려가기 위한 택시기사들도 있었다.우리는 피크타임이라는 여행사에서 모닝투어를 신청해놨었다. 다행히 나오자마자 대문작만하게 피크타임 부스를 찾을 수 있었고 현지 여행사 직원이 우리를 체크해줬다. 모닝투어는 아침에 일찍 도착해 오갈.. 2024. 6. 23.
6월의 푸꾸옥 4박 5일 자유여행2 - 출발 (비엣젯 항공) 여행을 가기 10일전에 급하게 끊어 역시 여유가 없는 출발이다. 여행지 선택부터 즉흥적이며 우리는 여행지에 대해 전혀 조사도 하지 않았다. 그렇게 출발일이 다가왔다.비행기는 6월 10일 오전 2시 비행기로 공항을 가려면 6월 9일 일요일 저녁에 출발했어야 했다. 저녁 7시반쯤 출발하니.. 공항에서 시간 때울 걱정이 태산이었다.일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공항에는 꽤 빨리 도착했다.비엣젯 항공은 제 1터미널에서 출발한다. 1터미널은 매우 매우 오랜만? 인 것 같다.1터미널은 외국 항공사, 저가항공사 카운터가 있는 듯?하다. 사람들도 한국사람들보다 외국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다.마이리얼트립 트레블카드 수령하기우리는 애매하게 아침 6시에 푸꾸옥 공항에 도착한다. 호텔 체크인은 3시인데 엄청 빠르게 도착해 시간이 .. 2024. 6. 22.
6월의 푸꾸옥 4박 5일 자유여행1 - 어디를 가야할까? 올해 1월 신혼여행으로 호주(골드코스트, 시드니) 여행 후 2월 프라하를 갔다온지 얼마 안된? 시점이다. 단기간에 해외여행을 이렇게 가는 경우가 있던가? 우리 회사에서는 승진을 하면 리프레시 휴가라고 10일의 연차를 사용할 기회를 준다.(내 연차 소진이다.) 왜? 내 연차를 소진하는가? 연차를 소진하면 연차수당의 120%정도를 돈으로 돌려줘서 어찌보면 좋은 제도라고 볼 수 있다. 다만 5일 연속으로 연차를 소진해야하는 문제점이 이 좀 있을 뿐. 리프레시 휴가는 10일을 2회로 나눠서 쓸 수 있다.작년에는 집인테리어를 한다고 아무데도 안가고 5일이나 써버려 좀 아까웠다. 하지만 올해는 남은 리프레시 휴가 5일을 잘 써야겠다~ 라고 마음먹고 있었다. 5일정도면 최대 8박9일 해외여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결혼.. 2024. 6. 22.
2월의 프라하 여행 (마지막날, 카를교, 프라하성, 무임승차 단속) 프라하에서 마지막날, 우리는 프라하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랜드마크 프라하성, 카를교를 가기로 하였다. 하지만 날씨가 비가 장난아닌 날씨였다. 하루종일 비가와 우산을 항상 쓰고 다녀야 했다.. 숙소에서 가까운 카를교. 비오는 날이지만 사람들이 많았다. 비가와도 멋있는 프라하 카를교. 카를교 주변에는 여러 조각상들이 세워져 있다. 디테일이 상당하다. 카를교를 지나 이제 프라하성으로 올라가는 길목이다. 프라하성까지는 트램을 타고 이동하였다. 트램이 지나간다. 스타벅스는 어디에나 있다. 프라하성은 높은 곳에 있는데 올라가는 길에 프라하가 다보인다. 이곳은 대통령 집무실로 쓰인다는 곳. 그리고 그 바로 옆에 성 비투스 대성당이 있다. 성비투스성당은 개방시간이 정해져 있어 잠시 주변을 더 돌아 보기로 했다. 주.. 2024. 2. 17.
2월의 프라하 여행 (체스키크롬로프 Český Krumlov) 여행 둘째날 우리는 프라하를 벗어나 체스키크롬로프로 떠나보기로 했다. 프라하에서 체스키크롬로프는 버스를 타고 약 3시간정도 가야한다.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에서 대전보다 더 밑으로가야하는 거리이다.(좀멀다.) 버스는 미리 동생이 예약을 해놨더라. 버스는 우리나라 관광버스 같은 버스인데 쉬지않고 3시간을 가더라. 비행기의 악몽이 떠오를 뻔했다. 3시간을 달려 도착하니 동화마을이라고 불리는 체스키크롬로프에 도착하였다. 날씨가 맑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흐린날도 뭐 나쁘진 않았다. 정말 동화에서나 나올법한 풍경이 펼처졌다. 프라하 성 다음으로 체코에서 크다는 체스키크롬로프 성이 보인다. 요런 길을 따라 체스키크롬로프 성으로 가본다. 체스키크롬로프 성 건물 안이 궁금해진다. 꽤 오래되 보이고 중세시대 성 같기도하다.. 2024. 2. 17.
2월의 프라하 여행 (첫째날) https://lucidmaj7.tistory.com/413 2월의 프라하 여행 (출발: 인천 - 프랑스 파리 - 체코 프라하) 결혼식 후 시드니로 신혼여행을 갔다온 후 바로 1주일 후에 바로 프라하로 가족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아내?가 된 여자친구와 우리 가족이 같이 떠나기로 했다. 그러나 순탄치 않았다. 0. 출발 한 lucidmaj7.tistory.com 1. 조식 힘겹게 도착하여 다음날이 밝았다. 물론 시차가 많이나서 시차적응 좀 힘들었다. 우리는 조식이 포함되어 있어 조식을 먹었다. 조식을 시키는데 종업원이 영어를 잘못하는지 사람이 5명인데 밥은 3개밖에 안줬다. 또 다시 추가로 시켰지만.. 그래도 하나가 부족했어.. 조식 퀄리티는 나쁘지 않았다. 다만 전반적으로 짜다.(그러고보니 체코는 모든 .. 2024. 2. 16.
2월의 프라하 여행 (출발: 인천 - 프랑스 파리 - 체코 프라하) 결혼식 후 시드니로 신혼여행을 갔다온 후 바로 1주일 후에 바로 프라하로 가족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아내?가 된 여자친구와 우리 가족이 같이 떠나기로 했다. 그러나 순탄치 않았다. 0. 출발 한 1달 전에 독일 경유로 비행기 표를 끊었으나 떠나기 3일전에 항공편이 취소되면서 대체 항공편으로 바뀌게 되었다. 대체 항공편은 너무 힘들어 아에 취소하고 다른 비행기표를 급하게 알아보아 에어프랑스 항공편으로 프랑스 경유를 통해 프라하에 가게 되었다. 경유 포함 총 16시간 대장정..인천 -> 프랑스 파리 -> 프라하로 가는 경로 였는데 인천->프랑스가 13시간정도 걸렸다. 비행기라는 거대한 기계가 기름을 태우면서 13시간을 쉬지않고 날아갈 수 있다는게 경이로웠다. 이코노미석은 너무 닭장이었다. 이렇게 길게 타는것.. 2024. 2. 16.
2023년 후기 2023년은 정말 다사다단한 한해이다. 나름 짧은 인생에서 큰 결정들을 연속적으로 해냈으며 그로인해 번아웃이 온상태이다. 2023년이 약 7분남은 이글을 쓰는 시점에도 너무 많은 일때문에 뒤늦게 쓰는 2023년 후기이다.(쓰다보면 2024년이 올꺼같음) 1. 내집 마련 작년 영끌앞에서 브레이크를 잘 잡은 덕분에 수원이 아닌 분당으로 올 수 있었다. 물론 평수가 약간 작긴하고 가격도 약간 비싸지만, 그래도 일단 용의 꼬리라도 잡았다. 물론 내집마련의 결정이 쉬운건 아니었으며 그 과정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겪어보는 것들이었다. 약 3년간 수원, 용인, 분당까지 내 예산에 맞는 아파트 단지들을 직접 임장하고 돌아 다녔으며 항상 거래를 나름 확인하였다. 그리고 나만의 논리로 결정을 내렸다. 또한 금리 고점에서 매.. 2024. 1. 1.
[집/내집마련] 1. 부동산에서 집 찾기 10월 말 전세만기가 다가오면서 4월, 5월 슬슬 집을 구하러 다녀야했다. 그전까지는 부동산은 들어가지 않고 거의 발로 임장을 다녔었지만 이제 실제 매물을 확인할 때가 되었다. 하지만 이렇게 나의 시간에 맞춰 집을 매매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전세나 월세야 언제나 매물이 있고, 조건도 어느정도 쉽게 맞출 수 있지만 매매는 좀 달랐다. 매물수가 정해져있으며 그 매물 또한 나의 조건과 딱 맞아 떨어져야 했다. 입주 가능일, 잔금일, 대출일, 그리고 무엇보다 매매가이다. 2022년 12월, 23 1월 때 나름 거래량 안나오고 망했다 소리 나왔을 때가 잠깐 있었다. 나도 그때쯤 한번 집을 보러 다녔던 것 같다. 가격대가 엄청 많이 내려와 있었고(7~8억하던게 6억, 5억후반 정도) 매물도 좋은 매물들이 많았다... 2023.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