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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6월의 푸꾸옥 4박 5일 자유여행2 - 출발 (비엣젯 항공)

by lucidmaj7 2024.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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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기 10일전에 급하게 끊어 역시 여유가 없는 출발이다. 여행지 선택부터 즉흥적이며 우리는 여행지에 대해 전혀 조사도 하지 않았다. 그렇게 출발일이 다가왔다.

비행기는 6월 10일 오전 2시 비행기로 공항을 가려면 6월 9일 일요일 저녁에 출발했어야 했다. 저녁 7시반쯤 출발하니.. 공항에서 시간 때울 걱정이 태산이었다.

일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공항에는 꽤 빨리 도착했다.

비엣젯 항공은 제 1터미널에서 출발한다. 1터미널은 매우 매우 오랜만? 인 것 같다.

1터미널은 외국 항공사, 저가항공사 카운터가 있는 듯?하다. 사람들도 한국사람들보다 외국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다.

마이리얼트립 트레블카드 수령하기

우리는 애매하게 아침 6시에 푸꾸옥 공항에 도착한다. 호텔 체크인은 3시인데 엄청 빠르게 도착해 시간이 이상하게 붕떠버리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모닝투어?라는 걸 마이리얼트립에서 신청하였다. 인당 3만원대로 체크인 시간까지 머물 수 있는 숙소, 조식, 마사지 1시간이 포함되어 나름 괜찮은 가격이라 생각되었다.

https://www.myrealtrip.com/offers/133851

피크타임이라는 여행사가 만든 상품인데 인천공항에서 뭐 미니맵이랑 할인 쿠폰과 같은 카드를 받아가래서 찾으러 갔다.

딱히 사람이 지키고 서있지는 않고 알아서 가져가는 시스템이다. 카운터가 공항 끝쪽에 위치하고 있어 좀 멀리 가야했다.

딱히 별건 없다. 시간이 남아돌아 가보았을 뿐.

쉑쉑버거

공항에 도착하니 9시 좀 넘은 시각이었고, 새벽 2시 넘어서 출발하는 비행기라 카운터는 10시 40분 부터 열린다고 했다. 저녁을 애매하게 먹고와서 뭘 먹을까 돌아도 봤지만 너무 늦어서 식당들도 다 마감이었다.

특이하게 쉑쉑버거는 24시간이었다. 먹을게 이거밖에 없으니.. 오랜만에 쉑쉑버거를 먹게되었다.

카트는 그냥 밖에다 두는 걸로.. 누가 훔처가진 않나...보다.

비엣젯 항공 체크인

쉑쉑버거를 다 먹고 좀 방황을 하니 체크인 시간이 다가왔다.

비엣젯.. 악명높다고 소문난 그 항공사이다. 푸꾸옥가는 편은 사실 선택지가 별로없어서 비엣젯이 최선이다.

시뻘건색으로 우리를 반겨준다.

가족단위의 여행객이 많은 푸꾸옥.

체크인 직원은 한국인으로 (당연?) 문제없이 체크인하였다.

셔틀트레인 타기

짐을 부치고 바로 출국 수속을 하고나와 탑승구로 가야했다. 비엣젯 항공 탑승구는 1터미널 114게이트로 셔틀트레인을 타고 가야한다고 했다. 셔틀트레인? 생소한걸 타야한다니 좀 걱정이지만 그냥 사람들 따라서 갔다.

 

 

이상한 전철같은걸 타고 간다. 이 전철을 타면 제 2터미널까지 갈 수 있는 모양이다.

경고 문구가 좀 살벌하다. 탑승 후에는 다시 돌아 올 수 없다고 한다. 잘못 가진 않겠지? 하는 생각에..셔틀 트레인을 타고 무사히 탑승구 근처 까지 왔다. 

늦은 시각이라 면세점은 거의 다 문을 닫았고 사람들도 별로 없고 다 자는 분위기 이다. 하지만 너무 출발시간 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으며 취침시간은 훨씬 넘긴 시각이라 좀 피곤하였다.

껌껌해서 비행기 구경도 어렵다.

 

비엣젯 비행기는 어떨까?

푸꾸옥 여행을 확정 짓고 가장 걱정됬던 부분은 비엣젯 항공이다. 비행기가 좁다, 지연이 잦다등 여러 문제들로 말들이 많은 항공사였다. 나도 그런이야기를 듣고 좀 걱정이 되었다. 과연 자리가 얼마나 좁을까?

우리는 비엣젯 항공 공식홈페이지에서 직접 예매를 하였고 자리 지정이 가능한 Deluxe 표를 끊었다. 약간은 좀 비싼데 엄청 비싸지 않은정도? 그리고 좌석선택도 바로 하였다. 앞에서 4번째.

알고보니 앞에서 5번째까지 조금은 널널한 좌석이라고한다.

비행기는 장거리 노선은 아니라 작은편에 속 했으며 좌석 역시 좀 좁나? 싶었지만 원래 비행기좌석이 널널하지 않은게 당연하지 않나 싶긴했다. 그렇게 엄청 심각하게 좁지 않은건 우리가 좋은 좌석이라 그런걸까?..

비엣젯 항공의 비행기가 더 좁아 보이는 이유는 의자의 구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테이블이 이상하게 툭 튀어나와있어 더 좁게 느껴진다.

 

무릎 공간 그렇게 좁지 않다.

 

옆자리는 비어있는데...

 

보통 가족끼리 오기때문에 찢어 앉기를 굳이 하지 않을 것이다.

 

이 자리는 결국 주인없는 자리이며 내자리가 되었다.

나름 옆좌석이 비어 편하게 갈 수 있었다.

비행시간은 5시간 정도인데 난기류가 심했다.

5시간 내내 흔들흔들.. 새벽이라 다들 자는 분위기 였지만 잠에서 자주 깼다.

 

비엣젯 항공.. 크게 나쁘지 않다. 그냥 저가항공사 그런 비행기 수준이므로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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