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에서 마지막날, 우리는 프라하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랜드마크 프라하성, 카를교를 가기로 하였다.
하지만 날씨가 비가 장난아닌 날씨였다. 하루종일 비가와 우산을 항상 쓰고 다녀야 했다..
숙소에서 가까운 카를교.
비오는 날이지만 사람들이 많았다.
비가와도 멋있는 프라하 카를교.
카를교 주변에는 여러 조각상들이 세워져 있다.
디테일이 상당하다.
카를교를 지나 이제 프라하성으로 올라가는 길목이다. 프라하성까지는 트램을 타고 이동하였다.
트램이 지나간다.
스타벅스는 어디에나 있다.
프라하성은 높은 곳에 있는데 올라가는 길에 프라하가 다보인다.
이곳은 대통령 집무실로 쓰인다는 곳.
그리고 그 바로 옆에 성 비투스 대성당이 있다.
성비투스성당은 개방시간이 정해져 있어 잠시 주변을 더 돌아 보기로 했다.
주변에는 성을 지키는 병사들이 머문 막사를 재현해 놓은 곳이 있어 구경하였다.
사진을 많이 찍진 않았다. 사람도 너무 많고 좁고... 다 둘러보기도 힘들다.
그 다음 스타벅스에서 커피.
동유럽의 관광지를 접수한 스타벅스.
이제 성비투스 성당 개방시간이되어 다시 성당으로.
그 크기가 좀 크고 건물양식 디테일이 상당해 웅장함이 돋보였다.
저 안에는 어떻게 생겼을까.
입장시간이 다가오자 엄청나게 긴줄이 우리를 압도했다.
하지만 줄 빠지는 속도가 빨라 조금 기다리니 입장 할 수 있었다.
성당내부는 웅장 웅장 하였다.
다양한 조각 상들..
누구의 무덤도 많았다.
성당 내부는 크고 웅장했지만, 딱히 뭐라 말할 것이 없었다. 큰 감흥이 없나..
우리는 다음 여행지로 가기 위해 트램을 탔다.
우버를 타도 되었지만 트램도 한번 타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트램을 탔다.
하지만 그것이 모든 것을 망쳐버렸다.
트램을 올라타자마자 무슨 뱃지를 보여주며 어떤 아저씨가 우리한테 말을 걸었다. 표를 보여달라는 것이었다. 어느나라나 무임승차 관련해서 단속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우리는 앱으로 결제한 것을 보여주었다.
그러더니 티켓이 유효하지 않다는 것이었다. 자세히 보니 약 50초 정도 활성화 타임이 남아있던 것이다.
즉, 앱에서 티켓을 사더라도 티켓이 활성화 되기까지 2분정도 시간이 필요한 것이었다. 그전에 탄다면 무임승차가 되는 것.
관광객이고 모를 수도 있는 것이지만 체코 아저씨는 단호했다.
캐시 or 카드 ㅇㅈㄹ
그러면서 벌금으로 인당 1000 코루나 5명이니 5000코루나를 요구한 것.
한화로 28만원 정도된다. 망할ㅋㅋ
뭐 타국에서 경찰서가봤자 좋을일이 없고 우리가 잘 모른것도 맞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벌금을 물어야 했다.
하지만 이분들.. 찾아보니 상습적으로 외국인을 상대로 이런 단속을 하는것 같다. 우리만 당한게 아니네.
https://maps.app.goo.gl/e2VeT48qaUq6c8Fz6
프라하 교통공사인지뭔지 구글맵 리뷰를 보니.. 이걸로 돈버는 회사인듯 하다.
이분들이 악질인게 트램 타기전 타겟을 정해놓고 보고 따라타서 티켓 확인을 요구한다. 우리나라 같이 카드를찍으면 끝나는 시스템에서 살던 관광객이 이런 시스템이 익숙하지 않아 꼼짝없이 당할 수 있다.
암튼 우리는 그담부터 우버를 탔다.
벌금이야 잘못해서 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를 따라서 타고 단속을 했다는데 이런 깡패들이 다 있나.. 너무 어이가 없어 남은 여행 기분을 다 망쳤다.
프라하 여행 총평.
- 친절하지 않다. 식당에가도 자리를 안내하지 않고, 주문도 받으려하지 않는거같다.
- 영어를 못하는 사람도 많다.
- 무임승차 단속은 관광객이 타겟이다.
- 프라하성 빼면 뭐 컨텐츠가 별로없다.
- 물가는 우리나라랑 비슷하다.
- 두번은 갈 이유가 없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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