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프로젝트 일정을 진행 하다보면 12시간 이상을 키보드와 마우스를 가지고 지낼때가 많다. 이럴때 찾아오는 손목통증.. 장시간 마우스와 키보드를 사용하다보면 찾아온다.
나름 컴퓨터로 밥벌어 먹고 사는 인간인지라 손목보호에는 돈을 아끼고 싶지 않은 심정이다. 때문에 원복 손목 받침대도 구입하였다.
이번에는 오른손목이 아프니 왠지 원인은 2만원짜리 게이밍 마우스가 아닐까 생각해 비싼 마우스를 찾아 보았다. 하지만 아에 마우스를 안쓰면 정말 좋은게 아닐까?
그래서 찾은건 바로 빨콩.(포인팅스틱)
빨콩이라 불리는 포인팅스틱은 IBM노트북인 씽크패드에 주로 장착되어 수 많은 덕후들을 양산하였다. 빨콩때문에 IBM노트북을 살 정도니 그것의 편리함은 한번 빠지면 헤어나 올 수 없는 것일 것이다.
빨콩 만의 장점이라하면 마우스와 키보드의 동선을 줄여 더 빠른 일처리를 가능하게 한다는 것.
개발자들이 숫자패드가 없는 텐키리스 키보드를 쓰는 이유도 키보드와 마우스간의 거리를 좁히고자 함이다. 빨콩은 아에 키보드로 마우스 포인터까지 조절 할 수 있으니.. 전혀 손을 움직일 일이 없다.
이렇게 편리한 빨콩을 써보고자
레노버의 울트라나브 키보드를 질렀다.(약 5만원)
무지 박스에 품질 보증서와 함께 미국스러운 패키징이다.
굳이 이게 레노버 키보드라고 표시한 부분..
개봉씰이 굳게 입을 다물고 있었지만 과감하게 박스를 찢어 버렸다.
박스를 열면 비닐에 감춰진 키보드 본체와 읽지 않을 설명서, 그리고 USB케이블이 들어있다.
키보드와 케이블은 분리형이다. 어쩌면 단선이 된다면 케이블만 갈아치우면 되기 때문에 좋은 조합이다. 케이블은 흔히 쓰이는 마이크로USB B타입.
키보드 전면에는 약간의 팜레스트에 씽크패드라는 로고가 붙어있다.
우리가 그토록 바라던 포인팅스틱, 빨콩이다. 빨콩의 재질은 고무 재질인듯 하다.
하단에는 우클릭키, 좌클릭키, 그리고 가운데 스크롤 키가 있다.
하단엔 미끄럼 방지 러버패드, 그리고 높이 조절용 다리?가 숨어있다.
다리는 다소 연약해 보이나 나름 견고한 플라스틱의 느낌을 준다.
키보드를 컴퓨터와 연결하면 LED불이 들어온다. 무슨 충전중 같은 느낌을 주지만 무선키보드는 아니다.
맥북과 연결해 사용해 보았을 때 볼륨조절, 밝기조절 펑션키가 그대로 먹이며 완벽한 호환을 보여주었다.
윈도우와 맥 둘다 호환이 완벽!
몇시간 써본바로는
컴퓨터에 연결된 마우스를 뽑아 버렸다.
마우스가 전혀 부럽지않고 자꾸만 눌러보고싶은 빨콩이다.
키감은 다소 플라스틱키감이지만 나쁘지 않아 쓰기 무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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