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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구입기

씽크패드(ThinkPad) E14 Gen2 구입기 AMD Ryzen 4500U

by lucidmaj7 2021.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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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와 동시에 시작된 재택근무 때문에 집에 업무용 PC가 필요하게 되었다. 2016년산 맥북프로가 있어 아쉬운데로 부트캠프를 설치하여 쓰고 있었다. 단순히 반응속도는 MacOS보다 훨씬 빠르고 쾌적했지만 개발하는데 이상하게 느린감이 없지않아 있었다.

맥북프로 2015 13인치의 cpu는 i5 5257u로 하이퍼쓰레딩이 되는 듀얼코어이다. 듀얼코어의 태생적 한계 때문에 Visual Studio의 성능이 좀 나오지 않음을 느꼈다.

때문에 아주 저렴한 노트북을 찾아보게 되었다. 어차피 업무용으로 쓸꺼라 아무렇게나 막써야 하므로 비싼건 사치였다. 또 모니터와 키보드를 꼽고 대부분 쓸것이기 때문에 정말 CPU, 메모리, SSD만 제대로 박혀있으면 되었다.

그렇게 들어온 노트북이 씽크패드 E14 Gen2 이다. 

쿠팡 로켓와우 카드할인 8%를 먹여 56만원에 구입하게 되었다. 50만원대에 노트북이라니 가격이 깡패이다.

로켓와우로 토요일 아침에 주문하였다. 그리고나서 일요일 밤 1시쯤? 배송 도착완료 알림이 떳다.

이정도면 당일배송급이다. 엄청 빠르게 도착하였다. 쿠팡은 로켓배송!

박스를 열어보니 무슨 에어백만 잔득 넣어놨다.

비즈니스노트북의 대명사 씽크패드 답게 박스는 간결하고 막쓰게 생긴 느낌이다.

 

2021년 7월 현시점 루시엔 5500u를 달고나온 E14 Gen3도 출시되었지만 가격이 약간 비싸고 굳이 그돈까지 들여서 살필요는 없다 생각했기에 갓성비인 Gen2를 구입하였다.

생산일자는 2021년 5월이다. 이정도면 나름 최근 생산품이다.

봉인라벨씰은 정확히 붙어있어 안심이다. 

박스를 열면 정말. 어뎁터, 안전하게 포장된 노트북이 전부이다.

물론 설명서같은건 들어있다. 

노트북이 쌓여있는 봉인씰 역시 붙어있다. 이걸 조심스럽게 뜯어볼라했지만 결국 막뜯어야 뜯겼다.

묵직하고 단단한 느낌의 씽크패드 E14가 모습을 들어냈다.

상판은 금속 재질인듯 보였으며 지문은 매우 잘묻었다. 또 하판도 금속재질로 느껴져 50만원대 치고 50만원짜리 노트북 같지 느껴지지 않게 하였다.

 

포트 구성은 유선랜포트, USB 3.1,  HDMI, USB2.0, 3.5mm이어폰/마이크 단자,  USB-C PD충전이 지원되는 USB-C포트가 자리잡고 있었다.

SD카드 슬롯이 없어서 좀 아쉽지만 가격을보고 참자.

노트북을 열어보자 비교적 얇은 베젤을 보여주는 디스플레이와 견고하게 껴지는 하판(물론 플라스틱), 씽크패드의 상징인 빨콩과 키보드가 보였다.

 

 

E14는 250nit  NTSC 45%의 엄청 저품질 액정으로 유명하였다. 나야 뭐 개발용이고 모니터를 주로 꼽아 쓸꺼라서 상관없지만 내심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액정을 보자 그렇게 우려하던 수준은 아니었다.

물론 네이버의 초록색이나 구글의 로고 색이 이상하게 나오는데 이는 색영역이 낮아서 그런것이라 생각된다.

디스플레이의 단점 중 하나는 안티클레어 처리가 너무 저품질이라 자글자글한게 눈에 거슬릴 뿐이다. 

씽크패드 E14를 보다가 내 맥북프로를 보면 맥북프로가 그렇게 선녀 같을 수가 없다. ..

상판의 씽크패드 로고에는 다행히 불이 들어온다. 애플마저 버린 상판 불 갬성을 씽크패드는 아직 버리지 않았다.

 

USB-C로 충전할때 LED인디케이터가 충전을 알려준다. 충전이 다되면 흰색 LED로 변경된다.

 

엔트리 라인업인 E14.

전원버튼은 지문인식을 지원하지 않는다.

 

씽크패드의 가장 큰 상징인 빨콩과 단단한 느낌의 키보드.

하지만 E시리즈는 저렴한 느낌이 크다는 소문이 많았다. 실제로 만져보면 그래도 50만원대 노트북치고 씽크패드느낌 좀 난다. 기분좋은 키감이다.

빨콩은 어느덧 쓰다보니 맥북에서 빨콩을 찾고있을 만큼 중독성이 강하다.

 

갓성비로 유명한 라이젠. 4000시리즈 르누아르 cpu가 들어간 노트북이다. 로고 스티커가 삐딱하게 붙어있어 저가형임을 알려준다.

 

윈도우 PC로는 거의 10년만에 구매하는 컴퓨터이다. 데스크톱도 2010년 7월쯤에 군대가기 3달전에 맞춘 i5 1세대 컴퓨터를 아직도 쓰고있다. 굳이 PC를 안산이유는 게임을 안하니까 성능이 모자라지 않아서이다. 하루종일 컴퓨터가지고 일을 하는데 집에와서까지 컴퓨터를 만지기 싫었기 때문에 갬성충만 macbook을 사고 윈도우PC는 사지 않았다.

이번 씽크패드 e14구입은 10년의 발전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노트북에서 이런 어마무시한 성능이 가능하다는게 믿겨지지 않았다. 또한 노트북은 인텔이라는 편견을 깨준 노트북이다. 라이젠cpu도 좋다고 말할 수 있다.

실제 업무에 투입해보니 역시 메모리는 16기가여야 했다. 8기가 따위 금방 차버린다.

다음은 메모리 업그레이드에 대해 포스팅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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