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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세종 맛집 ] 돈까스클럽 후기

by lucidmaj7 2019.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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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은 신도시이다 보니 개발이 덜 된 곳도 많고 그렇게 맛있다할 음식점이 없는 것 같다. 매번 나성동 근처에서 식사를 하곤 하였지만 질릴 때가 되어 다른 곳을 찾아 보았다. (고작 찾은게 돈까스클럽이라니....)

 

돈까스클럽은 분당에서 한번 가봤다. 사람도 매우 많았고 나름 괜찮은 맛을 보여주어 세종에 얼마전 오픈 했다는 돈까스클럽에 가보기로 하였다.

 

 

위치 : 세종 다정북로 79

 

 

 

아파트단지를 넘어 넘어 갑작스럽게 외각 분위기가 나는 곳에 신축건물로 지어진 돈까스클럽이 눈에 띄었다.

 

건물 뒷편

 

 

건물 뒷편의 공터, 그리고 전국적으로 유명?한 구멍뚫린 아파트

건물 뒷편으로 가면 엄청 넓고 큰 비포장 공터가 나온다. 이곳에 그냥 아무데나 주차하면 된다. 세종의 장점이라면 이러한 개발 되지 않은 공터가 많아 주차하기 나름 편하다는?점.

 

 

매장 내부는 약간 돈까스가 아니라 파스타와 피자를 팔것 같은 분위기이다. 실제로 파스타와 피자를 판다. ㄷ. ㄷ

매장 내부

 

물은 셀프, 단무지도 셀프.

 

물과 단무지를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바가 존재하며 특별하진 않다. 직원이 오자마자 물은 알아서 가져다 먹으라했다. 주문도 받으러 오는데 굳이 물병하나 가져다 주는게 수고로운가 하는 생각을 해봤다. 이럴거면 주문도 셀프로 받는게 좋을 듯하며 직원수도 줄이는 것이 좋을 듯?하다.

 

 

갑자기 분위기 크리스마스

매장의 인테리어는 밝은 파스타집 분위기???에 약간 일관성이 떨어지는듯한 느낌?

 

메뉴 구성도 무언가 혼란스럽다. 돈까스집에 덮밥도 팔고, 파스타도 팔고, 피자도 판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기획했던 것 일까?  혼란속에 이것저것 골라보다가 돈까스집에 왔으면 돈까스를 먹자고 생각하고 1번 메뉴 왕돈까스, 돈까스떡볶이를 주문 하였다. 

 

가격은 8000~9000원 정도이며 피자는 14000원 이상이다. (참고로 피자헛 페페로니 가격은 1.6만원)

 

 

국물떡볶이 돈까스

돈까스 떡볶이가 먼저 나왔다. 

휴게소??????

첫 느낌은 안성휴게소 인가 하는 느낌이었다. 인테리어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게 접시 모양이나 구성은 분식집 혹은 고속도로 휴게소, 푸드코트 스타일이다. 또한 음식 구성도 너무 단촐하게 돈까스와 떡볶이이다. 김말이는 무엇?  

 

이건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떡볶이의 양이 적다. 푸짐하게 보이지 않는다. 그냥 떡볶이 국물에 떡이 흩뜨려져 있다. 돈까스는 약깐 두껍고 퍽퍽하며 따뜻하지 않다. 돈까스 양이 많은 것도 아니다. 떡의 맛은 그렇게 고급지지 않은 싸구려 떡맛?이다. 퍽퍽한 돈까스를 매운 떡볶이 국물에 적혀 먹어보니 맛은 크게 나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와 엄청 존맛이다 라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추천하지 않겠다. 이건 먹지말자.

 

 

 

왕 돈까스

 

또 휴게소 느낌 무엇? 구내식당인가?

두번째로 주문한 메뉴는 왕 돈까스. 돈까스클럽의 1번 메뉴이다. 비쥬얼 역시 휴게소 느낌나는 저렴한 돈까스 느낌이다. 나름 9900원인데? 학식 4500원 돈까스 스타일의 비쥬얼. 트레이는 왜 주는건가? 9900원이며 나름 싼축에 속하지 않는다 본다. 그런데 회사 구내식당같은 트레이에다가 주다니? 유럽풍 인테리어가 아깝다.

 

좌. 버거킹 우. 우리회사 구내식당

 

소스가 살렸다.

단무지는 있으나 마나 2개, 셀러드?인가 딸기맛 드레싱으로 맛을 한층 떨구는 모습이다. 돈까스는 왕 돈까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크다. 큰 대신 얇다. 얇으니 큰거다. 튀김옷이 두껍다. 소스의 맛은 이러한 돈까스 맛을 약간이나마 살려주었다. 돈까스 소스가 괜찮다. 

 

 

스프. 왜 준건가?

스프.....

스프가 식었다. 그냥 미지근. 따뜻함은 잃었고 맛엇음을 어필하고 있었다. 그냥 한번 떠먹고 다시는 수저가 가지 않는 맛. 느낌. 이럴꺼면 주지말자 그냥.

 

 

 

국물떡볶이 돈까스 9500원, 왕돈까스 9900원. 결코 분식수준의 느낌의 돈까스에서 싼축이 아니다. 처음 메뉴를 선택할 때 피자나 덮밥을 더시키거나 세트메뉴를 시켜볼려했다. 세트메뉴는 30000~40000원 수준으로 결코 싸지 않다. 고기집을 가자. 

 

세트메뉴를 안시킨게 다행으로 나름 부른 배를 두드리며 돈까스클럽을 나왔다.

 

가성비가 심하게 망.

감성측면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인테리어, 접시, 등등

 

하지만 먹는다면 그냥 1번메뉴 왕 돈까스를 먹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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