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작성: 2016. 12. 11. 14:27
하루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게 5일을 지내다보면 어느새 토요일과 일요일을 맞이하게 된다.
피곤에 밀려 쏟아지는 졸음을 쫓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커피를 먹거나
습관적으로 커피향을 끊지 못해 커피를 주문하곤 한다.
아메리카노 주세요
이렇게 습관적, 어쩔수없이 먹게되는 커피가 이젠 거의 중독이다. 주말만되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 온다. 그 원인은 카페인 금단 증상이라고 하니 주말에도 커피를 찾아야 한다. 하지만 주말에 카페에가서 커피를 사오기는 귀찮다.
얼마만에 집에 퍼질러 있는 건데 감히 옷을 입고 나가려드는가?
오래전 부터 우리집은 원두를 갈아 커피를 내려 먹었다. 다소 귀찮은 과정이 들어가 캡슐커피머신으로도 내려 먹지만 때로는 드립커피도 하는 재미가 있다.
오늘이 바로 그날인 듯.
일단 커피 그라인더를 준비한다.
솔직히 잘 관리가 되어있지 않다. 지난번에 누가 먹었는지 커피가루가 그대로 남아있어 잘 털어 내었다.
다음은 원두를 준비한다. 원두는 마트에서 크게 봉지로 판다.(다소 비쌈)
밀폐용기 뚜껑을 열자마자 기름진 커피향이 풍겨온다.
이놈들을 두 스푼 정도 그라인더에 넣고 갈 준비를 한다.
윙...~
짧은 시간안에 아주 가루가 되어 형체도 알아 볼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다음 뜨거운 물을 준비한다.
뜨거운 물은 별거 없다. 그냥 전기주전자로 끓인다.
거름종이와 커피 깔데기??(이름도 모른다-_-; )하고 유리로된 뭐라고그러냐저거 암튼 그걸로 저렇게 준비한다.
다음 물을 천천히 부어준다.
커피가 내려오고 있다. 드디어
바닥 비치는 커피빛이 아름답다.
커피가 다 내려졌다.
머그컵을 준비한다.
머그컵은 커피색을 감상 할 수 있는 유리 머그컵으로 준비했다.
커피를 커피머그컵에 따라낸다.
커피 한사발이 완성 되었다.
일요일에는 한마디 주문으로 나오는 커피보다
천천히 내려먹을 수 있는 드립커피가 일요일의 여유로움을 더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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