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출고되는 국산차에는 보통 스페어 타이어보다 타이어 수리키트를 넣어주고 있다. 이유가 뭔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아마 차량 중량도 아낄 수 있고, 연비도 아낄 수 있고, 우리나라 특성상 길가다가 타이어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 보험사를 부르면 되기 때문에 굳이 힘들여 스페어타이어를 갈아 낄 이유가 없어서 일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그래도 위급상황은 발생하기 마련.. 때문에 타이어 수리키트를 넣어 주고 있다. 내차에도 뒤 트렁크 스페어 타이어 공간을 뒤져보니 이런게 하나 나왔다.
이제 점점 날시가 추워지면서 타이어 공기압이 크게 낮아진 것을 볼 수 있었다.
보통 37~38을 유지 했었지만 크게 낮아진 기온으로 32~34수준을 왔다 갔다 하고 있다. 때문인지 차가 나갈때 무언가 무거워진 느낌이 좀 느껴졌다. 평소에는 타이어뱅크에가서 점검을 받았지만 최근 터진 타이어뱅크 이슈때문에 왠지 가기가 꺼려져 수리키트를 한번 이용해 보기로 했다.
수리키트는 공기압을 점검 할 수 있고 공기를 채워 넣을 수 있다. 동그란 가스통 같은것도 들어있는데.. 저게 뭔지..잘은 모르겟다. 앞면에는 사용방법이 그림과 함께 제공되고 있다.
뒷면을 보니 타이어 공기 주입 호스와 시거젝 케이블이 말려있었다.
시거젝 케이블은 엄청 길어 풀기도 힘들었다. (다시 정리하기도 힘들다)
하지만 길게 제작되어 네바퀴 다 공기를 주입하는데 문제 없었다.
일단 메뉴얼 데로 공기주입 호스를 키트에 연결한다. 친절히 노란색화살표로 되어있다. 잘 안들어가는데 꾹 힘을 줘서 끼워 넣는다.
다음 시동을 켜고 시거젝을 꼽아준다(시동을 켜야 시거젝에 전원이 들어온다)
타이어 마게를 풀고 공기주입호스를 끼워 넣는다. 돌려서 끼우면된다.
꼽으면 현제 공기압을 볼 수 있다. 대충 32psi 정도로 뜬다.
이제 측면에 스위치를 켜면 엄청난 굉음과 함께 공기가 서서히 주입된다. 다만 속도가 좀느리니 바늘이 올라갈때 까지 기다린다.
대충 맞춰줬으면 호스를 분리해 낸다. 호스를 분리하는 동안 공기가 약간 새어나와 원하는 공기압보다 낮아 질 수있으니 좀 더 넣는 센스가 필요한듯하다.
이렇게 다시 37psi로 나름 정확하게 공기압이 채워 졌다. 따로 어디 가서 점검 받을 필요 없이 간단히 주입 가능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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