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갑작스럽게 발열증세가 생겨 고생을 하였었습니다. 다행히 본가에 와있어 체온계로 체열을 측정할 수 있었으나 만약 자취방에 있었다면 열이 얼만큼 나는지 알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 기회에 자취방에 체온계를 하나 사두고자 디지털 체온계를 구입해 보았습니다.
요새 코로나 때문인지 체온계가격이 너무 올랐습니다. 어차피 혼자 쓸거고 다큰 성인이 쓸 것이라 비접촉 체온계까지는 필요가 없어 접촉식 디지털체온계를 선택하였습니다. 그래도 가격은 17000원대..
빠르게 택배가 도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업체 측에서 에어캡을 충분히 해줬네요.
접촉부분을 소독할 수 있는 알콜 스왑 10개가 사은품이며 본 상품이 들어 있었습니다. 어차피 알콜스왑은 체온계를 입에 넣어서 측정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닥 필요는 없어보여 나중에 핸드폰 닦을때나 써야겠습니다.
포장의 품질이 엄청 싸보이진 않지만 그렇다고 엄청비싼 포장까지도 아닌것 같습니다. 전면에는 MT200이라는 모델명이 적혀있습니다.
마이크로라이프라는 회사명과 10초만에 측정이 가능하다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사실 10초기다리기도 깁니다만..ㅎㅎ
MT 200 디지털 체온계는 골든팁, 10초 측정, 플렉시블 팁, 열경고음, 방수, 백라이트 등을 지원합니다.
역시 중국 선전에서 제조되었으며 대만 마이크로라이프라는 기업이 의뢰를 했고 수입원은 굿라이프라는 한국 회사입니다. 의료기기 인증도 받은 것으로 보여 안심이 됩니다.
포장을 까보면 한글로된 비교적 자세한 한글 사용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그이외에 부속품은 없습니다.
온도 측정범위는 32.0도부터 42.9도까지 입니다.
방수등급은 IP67을 지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본체에는 뚜껑이 있어 온도 접촉 부분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접촉 팁 부분은 골든팁이라고 금색으로 도금되어있습니다. 실제 금인지는 모르겠지만..
팁은 쉽게 구부러지는 플렉시블 타입입니다. 유연하게 겨드랑이 등에 껴 측정하기 좋습니다.
온도계 액정에는 백라이트가 탑재되어있어 야간에도 쉽게 측정이 가능해 보입니다.
체온을 겨드랑이에서 측정해보니 비교적 정확하게 측정이 가능했습니다.
평소보다 다소 가격이 높아진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이 가격에 구입이 가능한 것도 다행인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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