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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구입기

삼성 SC90 55인치 OLED TV 구입기 KQ55SC90

by lucidmaj7 2024.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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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초 큰맘을 먹고 산 24년형 삼성 Neo QLED 55QND85를 구입하고서 사운드 이슈 때문에 고생을 하다가 결국 환불처리가 되었다. 

증세를 간단히 이야기 하자면 간헐적으로 TV의 사운드가 저음부가 사라지는 문제가 있었는데 특정 조건에서 재현되는 증세였다. 서비스 기사가 와서도 확인하였음에도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다소 처리가 지연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패밀리몰에서 구입하여 7일안에는 변심반품도 가능했었는데, 상황이 워낙 애매한지라 나도 잘 모르고 그 기간을 넘겨버려 개고생을 하였다. 뭐 어찌됬든 환불 처리는 큰 탈없이 해줬고 바로 TV를 구입하였다. 

2024년형이 바로 나오고나서 구매한지라 문제가 생겼을 때 원인파악도 힘들었고 펌웨어 안정성도 다소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2024년형은 포기하였다. 물론 가격도 너무 고가에 형성되어 가성비는 똥망이었다. 2024년형에 데이고 정신차리고 보니 2023년형이 매우 혜자였다.

특히나 OLED QLED를 사기 바로 전까지도 망설였던 터라 OLED에 미련도 많았었다. 2023년형 OLED TV는 화질도 더 좋지만 (2024년형 QLED 대비) 매우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 쿠팡 할인가로 약 35만원정도의 차이가 났고, 쿠팡에서 구입하면서 9000원짜리 보험도 추가하고 22개월 무이자할부까지 너무 구매혜택이 좋았다. 번인이고 나발이고 이정도면 3년만 쓰다 버려도 혜자이다.

반품 수거일과 배송일을 맞춰 거의 맞교환 방식이다.

 

디자인은 QLED TV에 비해 매우 고급지다. 말도 안되게 얇은 두께가 주는 하이테크놀러지 느낌적인 느낌. 

이게 몇미리일까? 물론 TV는 옆에서 시청하지 않아 별로 의미는 없어보인다.

뒷면 하단엔 좀 두께가 있지만 상단은 매우 얇다.

OLED의 단점이라면 글로시 패널로 인한 반사?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그 반사의 정도가 매우 잘 제어가 된 것 같다. 맥북프로의 화면도 글로시 화면이지만 반사방지 처리가 잘되어있어 그렇게 거슬리지 않는다. 

딱 그런 느낌이다. 반사가 있기는 하지만 밝게 반사가 안되는 느낌?. 화면이 켜진 상태라면 더더욱 반사는 티가 안나고 오히려 생생한 화질을 보여준다. 

꺼젔을 때도 뭔가 광이나니 고급진 느낌이다. 

 

TV는 고급기일 수록 에너지 효율이 떨어진다. 밝은 빛을 낼수록 고급기인 탓에 에너지 효율 등급은 포기하는게 맞다.

하단에는 작게 삼성로고가 있어 잘 보이지도 않는다.

 

 

 

QLED TV와 바로 차이나는 부분은 밝기이다.

밝기가 확실히 QLED 대비 낮다. 하지만 QLED는 너무 밝아 눈이 부신느낌이며 색 또한 과장된 느낌이지만 OLED는 적당히 밝으며 색감표현은 매우 자연스럽다. QLED는 너무 밝아 밝은 부분이 다 날라가는 느낌이었는데.. OLED는 정말 매우 자연스럽다.

 

 

QLED대비 또 다른건 시야각이다. 

시야각이 말이 안된다. QLED는 솔직히 시야각이 좋지 못했다. 정면에서 보면 매우 좋은 화질을 보여줬지만 고개를 돌리면 바로 색이 날라가고 보는 각도에 따라서 색감차이가 너무 났다.

하지만 OLED는 거의 180도의 시야각을 보여준다. 너무 시야각이 좋아 이질적으로 느껴질정도다. 

 

OLED TV의 한계인지 2023년형의 한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2024년형 QND85에 비해 스피커가 다소 아쉽다. 못들어 줄 정도는 아니지만 역체감이..;;;;좀 아쉽다.

 

OLED의 가장 큰 장점은 리얼 블랙이다.

Neo QLED도 로컬디밍으로 거의 유사한 리얼블랙을 표현하였고 매우 만족스런 느낌을 주었지만 OLED를 보니이건 다른 차원이다.

번인이고 나발이고 가격도 싸고 화질은 넘사벽인 OLED TV.

Neo QLED도 좋지만 OLED와 QLED는 확실이 다른 세대의 물건인게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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