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ad E16 Gen1 개봉기 (씽크패드)

언젠가 부터 삼성, LG노트북보다 외산 가성비 노트북이 더 눈길이 갔다. 윈도우 PC를 메인으로 쓰던 시절과 다르게 윈도우는 약간 서브 느낌으로 가다가 보니 싼걸 찾게된다. AS도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지만 요새 하드웨어는 상향평준화가 되었고 과거처럼 고장이 잘 나진 않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이 깡패이기 때문에 상쇄되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그러던 중 약 2년전 구입한 씽크패드 E14는 나의 이러한 생각을 증명하였다.

https://lucidmaj7.tistory.com/300

씽크패드(ThinkPad) E14 Gen2 구입기 AMD Ryzen 4500U

비즈니스 노트북이니 내구성, 실용성이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가격이 너무 좋았다. 다음부터 윈도우 노트북은 무조건 이거다. 싶을 정도이다.

그러던 중 부모님이 쓰시고 계시는 노트북을을 잠깐 만저봤는데.. 약 10년전 사양이라 좀 답답함이 느껴졌다. 원래는 내 씽크패드(Thinkpad) E14를 드리려고 했으나 나 역시 윈도우 개발을 어쩌면 계속 해야할지도 모를 상황이었고, 14인치는 부모님이 쓰시기에 너무 답답해보여서 15~16인치 노트북을 알아보게 되었다.

그중눈에 띈 Thinkpad E16 Gen1.

 Thinkpad E16 Gen1는 작년에 39만원에 풀린.. 엄청난 노트북이었지만..나는 64만원에 구입하였다. ㅠ

물론 윈도우가 포함된 모델이라 원래는 84만원인데 좀 할인 받았다고 해야하나?.

쿠팡에서 시켰다.

씽크패드 특유의 빨콩이 패키지에 잘 나타나있는듯하다.

비즈니스 노트북 답게 패키징은 간소하다.

봉인씰이 잘 붙어있다.

 

완전 친환경 패키징은 아닌게.. 완충제가 제대로 들어있어 왠만한 충격에는 안전해보인다.

구성은 이게다ㅎㅎ 충전 어뎁터와 본체가 전부이다.

충전기는 USB-PD충전을 지원하는 65w 충전기인데 크기가 상당히 작고 가벼워 졌다.

 

여기도 봉인씰이 하나 더 붙어있다.

 

비닐을 뜯으면 바로 씽크패드 E16 gen1을 만날 수 있다.

 

예전 모델과 다른점은 노치가 아니라 상판부분이 좀 튀어나와있다는점?.. 이게 나름 열때 편하다면 편한거같다.

상판에 씽크패드 로고

 

포트는 USB-C충전 포트, USB-C포트가 두개가 있다. E14에서는 충전단자 하나밖에 없어서 USB-C 장치를 쓸때는 충전을 못했었는데 맘에드는 부분이다.

USB-A, HDMI단자도 아끼지 않았다.

비즈니스 노트북 답게 유선랜이 탑재 되어있어 데스크톱 대용으로도 쓸 수 있으며 캔싱턴락 홀도 제공하고 있다.

 

16인치 16:10화면(1920*1200)이 눈에들어온다. 16:9가 아니라 좀 더 시원한 느낌.

키보드는 전작에 비해 좀 키감이 얕아진 느낌이지만 가격대를 생각하면 혜자이다. 

넘버키가 있어 약간 치우친 레이아웃을 갖고있다.

 

터치패드는 다소 넓어진 느낌이다. 감도는 요즘 노트북 답게 부드럽고 정밀하게 잘 인식된다.

빨콩 조이스틱 역시.. 너무 편하다.

CPU는 라이젠5 7530U cpu. 라데온 내장그래픽이다.

처음에 열면 키보드와 상판사이에 요런 부직포 재질의 커버가 있는데 여기에 설명이..

영어로 되어있다.

최초 부팅시 전원케이블을 연결해야 켜진다.

 

전작은 250니트의 멍청하고 침침한 IPS 패널이 들어갔다면 이번 건 300니트이다.

그만큼 밝다. 300니트면 일반적인 사무용 모니터만큼의 밝기이므로 매우 만족스러울 것이다. 또 균일도도 좋으며 단지 NTSC45%라는 색 재현율 때문에 좀 색이 탁해보일 뿐이다.

단, 색은 나름 그래도 정확하게 표현되는 것 같다.(아에 다른색으로 보이진 않아)

 

이렇게 오랜만에 쓸만한 물건을 또 구매하였다. 물론 내가 쓸 것이 아니지만 부모님이 쓰시기엔 매우 좋은 노트북일 것이다.

램이 8기가라서 다소 부족하므로 램을 추가해줘야겠다.(요즘 램값이 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