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ad(씽크패드) X1 Extreme Gen 4 후기(외관)

오늘은 회사에서 신규로 지급받은 개발장비인 Thinkpad X1 Extreme Gen 4를 살펴보겠다. 그동안 갤럭시북의 쓰로틀링 지옥에서 나름 잘 개발하였지만 가끔 열받으면 빌드시간과 반응속도가 사악하게 떨어져 많은 문제가 있었다.

이번에 받은 Thinkpad X1 Extreme Gen 4는 이런 쓰로틀링 지옥에서 날 구해줄까?

내가 구입한 물건이 아니라 내가 뜯지 않았으므로 개봉기는 아니다. 그냥 두기엔 너무 괜찮아 사진으로 남겨두는 목적이다.

우선 전체적인 외관 디자인은 Thinkpad의 고유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이어 받았다. 플래그십 라인업인 X1시리즈라 그런지 E시리즈 저렴이하고는 다른 아우라가 느껴진다.

맥북에서 느껴지는 영롱함 비슷한게 느껴진다.

상판 모서리에는 비스듬히 Thinkpad로고가 자리잡고있다. E시리즈의 경우 이 로고가 본드로 붙인 로고였다면 X1 Extreme 은 음각으로 파여진 곳에 붙어있다. 그리고 X1로고도 같이 위치해 있다.

ThinkPad의 빨간 점은 전원 인디케이터 역할도 한다. 저 빨간점은 빨콩을 나타내는 걸까?

상판 다른 한편에는 가려버리고 싶은 레노버 로고가 아주 고급지게 붙어있다. 그래봤자 중국산로고. 전혀 멋있지 않다.

하판에는 많은 송풍구가 위치 해 있다. 실제로 i7 11세대 H CPU의 발열이 엄청난 듯 하다.(이륙함)

안정적으로 러버패드가 달려있어 잘 미끄러 지지 않는다.

C? ThinkPad X1 Extreme Gen 4는 카본과 마그네슘 케이스를 채용하고 있나보다. 

겉표면은 무광 재질로 지문과 기름이 매우 잘묻는게 단점이다.

노트북을 열어보면 씽크패드의 상징 빨콩이 나타난다. 키감은 매우 인상적이다. 맥북과 비교해서 더 좋은 키감이 확실하며 따로 키보드가 없어도 타이핑시 전혀 부족함이 없다. E시리즈의 키보드하고는 차원이 다름이 느껴진다.

양쪽에 스피커 구멍으로 보이는 구멍들이 나있어 엄청난 소리를 들려줄 것 같지만 매우 실망적인 소리가 나오므로 별로 기대하지 말자. 나름 돌비 애트모스 인증을 받았는데. 구리다. 왜 E시리즈 스피커가 왜 더 좋게 느껴지는가?. 

내가 받은 모델의 사양은 i7-11800H, RTX3050TI모델로 전혀 게임과 먼 개발장비인데 쓸데없이 그래픽카드가 너무 좋은거 같다. CPU는 8코어 16쓰레드로 작업관리자에서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하판에는 ThinkPad로고가 또 나온다. (뗄수없는 추노마크 자산 스티커가..)

 

ThinkPad X1 Extreme Gen 4는 전원버튼과 통합된 지문인식 센서를 지원한다. 인식속도도 빠르고 인식율도 괜찮은 편이다.

키보드 백라이트도 지원하는데 그렇게 밝지 않아 실망스럽다.

밝기는 2단계 정도로 조절 가능하다.

최상위 라인업 답게 다양한 포트를 지원한다. (하지만 E시리즈도 있는 RJ-45유선랜 포트가 없다)

AC어뎁터 전원포트, USB-C 썬더볼트4포트 2개, HDMI, 이어폰 단자.

SD카드슬롯, USB-A 단자 2개가 있다

화면 비율은 16:10으로 확실히 16:9노트북보다 시원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거기에 16인치의 거대함과 2560*1600의 고해상도 덕분에 굳이 따로 모니터가 없어도 작업이 가능할 것 같다. 그리고 색품질도 좋다.

상단에는 마이크와 웹캠이 달려있는데 요즘같은 화상회의가 보편화된 시대에 필수 템이다. 씽크패드의 웹캠은 셔터가 달려있어 사용하지 않을 때 닫아버릴 수 있다. 웹캠 화질은 꽤 준수한 편이다.

 

전원 어뎁터는 170w 충전을 지원하며 독자 규격?인듯 하다. 하지만 썬더볼트4 포트를 통한 PD충전도 지원 하긴 하는데... 어뎁터를 꼽는게 좋다. (100W여야 제대로 충전된다고...)

 

작업관리자에서 CPU의 웅장함을 잠시 느낄 수 있다.

쓸데 없이 좋은 GPU 무려 vram이 4기가다.

잠시 Cinebench R23을 돌려보았다. 엄청난 성능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멀티코어 10738점)

하지만 발열이 너무 나는지 쓰로틀링이 걸려 클럭이...내려가는걸 볼 수 있었다..(인텔 ㅂㄷㅂㄷ)

나의 E시리즈가 괜히 초라하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