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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탑골순대국 / 수지 맛집

by lucidmaj7 2020.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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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요일 수지구청역 주변, 탑골순대국에서 점심 식사를 하였다. 

국밥충인 나로써 국밥 맛집이라니 한번 방문해 보고 싶었다.

코로나 시국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대기번호를 받아가며 식사를 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물론 식당 측에서도 방문일지를 기록하고,  열화상 카메라로 체온을 재는등 방역수칙을 준수 하고 있었다.

주차는 가게앞에 노상 주차 공간을 이용하면 되지만 .. 워낙 사람이 많은 곳이라 일찌감치 다 찼다. 노상 주차영역을 벗어나 주차를 하면 할 수는 있으나 평일에는 주차단속에 걸릴 확률이 크니 차는 가져가지말자..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가게 안으로 입성하게 되었다.

탑골순대국은 보기와 다르게 손님 응대 프로세스가 정확히 잡혀있는 체계있는 식당이었다. 

번호표를 배부하고 순번이되면 호출하며 자리에는 번호가 부여되어있어 해당 번호의 자리로 안내한다. 이러한 과정이 끊김없이 이루어져 빠르게 손님들을 응대하고 있다. 종업원 어느 하나 어리버리 하지 않는다. 

가게는 사람들이 꽉! 차있었다. 다들 소주 한병씩 시켜서 순대국과 함께 먹고 있었다. 물은 당연히 셀프이다.

순대국은 8000원 선으로 국밥의 기준에 어느정도 충족한다. 국밥충 기준으로 그 이상으로 비싸지면 국밥의 메리트가 상당히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국밥은 가성비다.

정식으로 머릿고기와 함께 할 수 있는데 2000원이 추가된 1만원이므로 먹어볼 만하다. 순대국의 아쉬움을 채울 수 있을 것이다.

탑골순대국은 외부 주류의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당연히 가져오지 말아야 할 것을 가져와서 먹는 사람들이 있나보다.

 

기본 상차림은 푸짐하지 않다. 그냥 김치, 된장, 깍뚜기다. 어차피 이런건 중요하지 않다. 국밥이 중요하다.

주문 하고나서 잠시후 펄펄 끓는 순대국이 서빙되었다. 국밥의 기본은 상에 올라올 때 끓고 있어야한다.는 조건을 충족시키는 순간이었다. 

 

순대국안에는 여러 머리고기와 내장, 순대가 가득하니 푸짐하였다.

 

정식을 주문하였으므로 머리고기도 나왔다. 이는 2인분으로 순대국과 머리고기까지 먹으려면 배가 무지 고파야한다.

다먹으니 배불러서 나중에는 좀 먹기 힘들었다.

 

오랜만에 맛있고 제대로된 순대국집을 찾은 것 같다.

다만 피크시간 대기열은 좀 각오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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