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금역 주변골목 끝 쯤에 가면 숯불돼지 왕갈비 육공이라는 이상한 이름의 갈비집이 나옵니다. 저번주에 이곳에서 저녁식사를 하게되었습니다. 저녁 7시 반쯤 된 시각인데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 바이러스의 여파인건지 수요일이라 사람이 없는건지 모르겠지만,,
다소 허름해보이는 이 식당. 원래 이런곳이 맛집이라고 하죠?. 과연 어떨까요.
간판에 불도 켜지 않고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올사람은 온다 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쓰댕 그릇에 외롭게 있는 금붕어가 반깁니다. 금붕어도 무언가 성의없게 있습니다.
내부로 들어서자 현란한 인테리어가 반깁니다. 무언가 두서없는 인테리어이고 좌식이기 때문에 신발을 벋고 들어가야합니다.
벽면에는 실사출력된 숲?사진이 크게 걸려있어 마치 숲속에서 밥을 먹는듯한 느낌을 줍니다.
메뉴는 정말 다양합니다. 김밥천국을 뺨치는 메뉴!
닭도리탕부터 수제왕갈비, 메밀전병, 간장게장, 양념게장 등등. 엄청납니다.
가격또한 엄청 비싼편이 아닙니다. 주변시세와 비교해보면 이정도는 정말 김밥천국 수준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는 수제왕갈비2인분과 된장찌게를 시켰습니다. 원래는 테이블에서 구워도 먹을수 있는것 같은데 직접 구워주기도 합니다.
기본 상차림은 반찬이 충실합니다 깻잎무침, 계란말이 등등 집에서 먹는 듯한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된장찌게도 무언가.. 없어보이긴하지만 맛이 없지는 않습니다.
드디어 수제왕갈비 2인분이 나왔습니다.
말그대로 양념갈비 입니다. 갈비의 맛은 주변 반찬과 어울어져 맛있습니다. 양념이 타지도 않았고 고기의 맛도 맛이 있습니다.
간단히 거창하게 말고 식사를 하고자 하면 정말 괜찮은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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