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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세종 아름동 육공소 / 목살 이베리코

by lucidmaj7 2020.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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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세종 아름동에 있는 육공소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가려던 곳은 아름동의 도쿄 달빛이었는데 너무 빨리가서인지 문을 열지 않아 주변에 육공소라는 고기집을 가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여기도 너무 일찍와서인지 사람이 없었습니다. 

육공소는 300시간 숙성돼지고기 이베리코를 주력 메뉴로 팔고있는 식당입니다. 목살, 갈비살 이베리코가 각각 13000원, 15000원 가격에 150g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 이외에도 삼겹살, 항정살 등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대패 삼겹살도 팔고 있으며 코로나 극복 이벤트라고 13900원에 무한리필도 팔고 있습니다.

 

육공소 이베리코는  도토리를 먹여 방목한 고기라고 합니다.

기본상차림은 여러가지 양념과 묵은김치, 콩나물국 등이 나옵니다. 

 

목살 이베리코 2인분 150g * 2인 300g를 주문하였습니다.

목살이베리코는 너무 두껍게 나왔습니다. 왠지 굽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불길함이..

고기는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하지만 고기가 너무 두꺼워 잘 익지 않습니다.ㅠ

이정도 가격이면 점원이 구워줄 법도 한데 따로 구워주진 않습니다.

고기가 너무 두꺼워 잘 익지 않고 기름이 너무 많이 튀어 굽는데 너무 힘들었습니다.

고기를 구우러 온건지 고기를 먹으러 온건지 모를 정도로 고기를 굽고나니 먹기도 전에 고기에 질렸습니다.

잘 안익어 좀 작게 잘랐더니 육즙이 달아나 맛이 없습니다.ㅠ

더 시켜먹으려 했지만 더 굽기 귀찮아서 그냥 2인분만 먹고 나왔습니다.

 

세종에서 식사를 할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뭣도 모르고 자영업에 뛰어들은 초짜티가 나는 집들이 너무 많습니다. 유동인구가 적어 장사도 잘 안되는데 그런집들이 들어서서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골목식당에서 나와 욕을 바가지로 읃어먹고 GG칠 그런집들 말이죠.

화려하게 인테리어를 하고 비싼 월세덕에 비싼 단가로 손님을 맞이하면서 적어도 그자리에서 그것을 한번 먹어봤을까? 의심이 드는 그런 태도로 장사를 합니다.

고기가 그렇게 두꺼워 당연 굽기 어렵다는 것을 안다면 손님한테 집게를 맡기지 말아야합니다. 손님은 자기가 맛없게 구은 고기를 먹고 맛이 없다고 할테니까요. 비싸게 투자한 가게의 이미지가 손님의 잘못으로 망가질 수 있습니다.

오늘 갔던 육공소. 고기의 질은 좋아보였으며 상차림도 좋았으나 결과적으로 고기를 먹으러 간 것인데 고기가 맛이 없게 되버렸습니다.

제가 맛없게 구워버려서겠죠.

굽다 지쳐 2인분만 먹고 집에가는 그런 손님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다른글들을 찾아보니 직원이 온도도 재주고 직접구워주기도하는것 같던데? 직접 안구워주는 경우는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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