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윈도우개발자이기 때문에 어쩔수없이 윈도우가 필요하다. 하지만 집에서는 맥북을 쓰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여러가지 방법을 꾸준히 찾고 있었다. 처음에는 500GB의 맥북 SSD를 쪼개어 부트캠프를 이용했었지만 윈도우 파이션 용량이 적어 불편하였고, 윈도우로 진입하기위해 재부팅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래서 찾은 방법은 가상머신.
페러럴즈를 이용하여 가상머신으로 윈도우개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그러나 디바이스드라이버 개발환경은 기본적으로 가상머신 하나를 더 써야했기때문에 총 2개의 가상머신을 돌려야했다. 메모리는 16GB라 충분하였지만 문제는 CPU. 아무리 클럭깡패라는 맥북cpu이지만 듀얼코어의 한계는... 있다. 그리고 가상머신 특성상 그래픽성능이 상당히 떨어지기 때문에 미세하게 끊기는 스크롤 등은 작업을 더디게 했다.
노트북을 하나 더사자 하고 80만원대 씽크패드를 구입하려했으나 공간만 차지하고 노트북 두개를 운용하기엔 좀 어려웠다.
그래서 찾다 찾다 Windows To Go를 이용한 부트캠프.
외장 SSD나 HDD에 윈도우를 설치하고 USB로 부팅하는 방식이다.
집에 굴러다니는 외장 HDD를 이용하여 구축을 해보았으나 외장HDD성능이 너무떨어져 실사용이 불가능....
SSD를 찾아보니 삼성 T5가 적절해 보였다.
250기가가 8만원 후반대, 500기가가 9만원 초반대... 고민하게 만드는 가격이었다.
SATA3방식의 2.5인치 SSD를 구입하여 외장하드로 써도 되었지만 최소 250기가를 사야하기 때문에 케이스도 사면 거의 7~8만원이 되었다.
삼성T5와 가격차이가 크게 없었기때문에 T5로 구입하기로 하였다.
250기가와 500기가의 가격차이가.. 이상하게 차이가 안나 500기가의 용량으로 구입.
첫느낌은 작다. HDD에 비하면 엄청 작다. 가볍다.
500기가가 어떻게 이 크기에? 기술의 발전이 새삼스럽다.
구성품은 USB-C to C , C to A케이블을 제공한다. 9만원이라는 제품에 맞는 구성.
이게 전부. 파우치는 없다.(별도 사은품이라한다.)
어딘가 모르겠는 영롱함과, 단단함, 견고함이 느껴진다. 재질은 메탈재질.
Windows To Go를 이용하여 Windows를 설치 후 맥북으로 부팅하여 보았다.
USB 3.1 Gen1 (3.0)이라 속도저하가 있을까 걱정 했지만? 이정도면 거의 최대속도를 뽑아내는 것 같다.
실제 체감속도도 이게 외장 스토리지에 설치된 OS인지?..체감이 안된다.
엄청 빠르다. 아마 속도 불만은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게다가 500GB의 엄청난 대용량. 메인 OS스토리지로 쓰면 차고 넘치는 용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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