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보안솔루션을 개발하다보면 하위호환성을 위해 최신 기술을 포기해야한다. 고객사는 구버전 OS를 지원하기를 원하며, 그것은 우리 솔루션의 장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언제나 익숙한 닳고 닳은 MFC기반 프로젝트들을 고수해왔다. 그렇게 WPF, Winform등 써먹기 좋은 기술들은 아에 처다도 안본 채.
아무리 그래도 2024년 신규 프로젝트에 MFC를 들고 가는건 또 다른 레거시 지옥을 낳는게 아닐까 싶다. (MFC는 1992년에 공개되어 아직까지 문제없이 잘 써먹고 있다.)
Microsoft는 UWP, Winui2 등 삽질 끝에 Winui3이라는 최신 UI Framework를 내놓았다. 과거 UWP와 다르게 Desktop앱에도 적용 가능하고, MFC, Win32로 짜여진 프로그램에도 이식할 수 있을 만큼 유연하게 개발되었다.
하지만 레거시 지옥인 보안솔루션 프로젝트에서 이걸 써먹을 수 있을까?
WinUI 3이 작동할 수 있는 최소 버전은 Windows 10 2018년 10월 업데이트(버전 1809, OS 빌드 17763)입니다.
일단 Winui3는 Win10 1809 버전부터 적용가능하다. 그러니까 고객사가 우리 윈7되야되요 하면.. 못쓴단소리?..
다행스럽게도 공공시장,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는 xp에서 Vista, 7로 넘어 올 때와 다르게 Win10으로의 전환은 빠르게 된 것 같다.
하지만 스펙시트에 윈7이 없다는건 뭔가.. 불안요소 중 하나이다.
얼핏 보기에는 xaml기반 ui개발 방식이라 wpf와 유사해 보이지만.. 또 wpf는 아니라고 하니.. Mfc, win32로 gui노가다 개발만 해본 사람으로써 상당히 낯설다.
하지만 winui3는 마소의 진심이 좀 느껴지므로 이제 쯤 배워봐도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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