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림체는 윈도우에서 기본 UI나 일반적으로 많이 기본값으로 잡혀있는 폰트이다. 위키피디아에 의하면 굴림체는 일본의 나루체에서 유래된 폰트이다.
바우하우스 운동에서 형성 발전한 '둥근 글꼴'을 수용한 일본의 타이포그래피 디자이너 '나카무라 유키히로'(中村征宏)가 1973년 '나루체'(나카무라 라운드 서체)[1]를 개발하였고, 굴림체는 나루체의 영향을 받았다.
굴림체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
원래 굴림체, 나루체는 명판 제작을 기계화 하기 위해 만들어친 폰트로 PC적용 초창기 작고 해상도가 낮은 흑백모니터에서 잘보였으나 기술의 발전으로 지금 초 고해상도 모니터까지 사용되는 시기에 얇은 선으로 표시되는 굴림체는 적절치 못한 폰트가 되었다.
굴림체는 1992년 윈도우 3.1에 기본으로 설치되면서 윈도우 표준 글꼴로 자리 잡았다. 윈도우 Vista에서 도입된 맑은 고딕이 있지만 30년이 지난 지금, 윈도우 11에서까지 굴림체가 툭툭 튀어 나오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한글 윈도우의 감성을 떨어트리고 있다. 특히 아이폰, 아이패드, 맥킨토시 유저들도 늘어나면서 더욱이 윈도우의 굴림체는 눈뜨고 보기 힘들 정도이다. 오죽하면 폰트때문에 맥을 쓴다는 사람들이 생겨난다.
아무튼 오늘 해볼 것은 이 굴림체를 갖다 버려보는 시간을 갖겠다.
아래는 굴림체가 적용된 엣지 브라우저에서 네이버뉴스를 본 모습이다.
왠만해서는 웹폰트를 적용하여 좀 더 보기 좋게 적용할 법도 한데, 네이버는 아재들이 싫어할까봐 그런지 보수적으로 아직도 기본폰트로 표시하게 만들고 있다.(안타깝네, 나눔고딕 개발했으면 이런데 좀..)
이러한 기본 윈도우 표시 폰트를 레지스트리를 간단하게 수정하여 굴림체를 안나오게 하자.
1. 레지스트리 수정
시작-regedit.exe를 실행한다.
레지스트리 편집기에서 HKEY_LOCAL_MACHINE\SOFTWARE\Microsoft\Windows NT\CurrentVersion\Fonts 로 들어가 Gulim & GulimChe & Dotum & DotumChe (TrueType)를 찾는다.
HKEY_LOCAL_MACHINE\SOFTWARE\Microsoft\Windows NT\CurrentVersion\Fonts
gulim.ttc로 되어있는 걸 Malgun.ttf로 설정한다.
2. 크롬/엣지브라우저 재시작
크롬/엣지브라우저를 실행 하고 있다면 재시작하자. 이제 굴림체가 적용되고 있었던 페이지를 다시 열어보면 굴림체가 아닌 다른 폰트가 적용된 것을 볼 수 있는데 바로 윈도우 기본폰트인 맑은고딕이다.
네이버 뉴스 같은 경우 스타일 시트에서 강제로 굴림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굴림 폰트를 찾을 수 없어 맑은 고딕이 출력된다.
해당설정은 웹브라우저 뿐만아니라 시스템 전반적으로 영향을 끼치므로 문제가 된다면 다시 돌려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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